남편 권상우 도박 의혹 의식…? 손태영이 썼다가 빠르게 수정한 글 내용

배우 손태영이 남편의 도박 의혹에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가 급하게 내용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손태영은 22일 인스타그램에 "스트레스는 이렇게 보내는 거야! 못된 사람을 우아하게 신경 끄는 법"이라며 "신경 쓰는 게 아니라 신경 끄는 게 맞는 가장 조심할 지점들 #하버드상위1퍼센트의비밀 중에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손태영이 골프 라운딩 중인 모습이 담겼다. 손태영은 앞서 불거진 남편인 배우 권상우의 원정 도박 의혹과 관련한 심경을 고백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당 내용은 올라온지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수정됐다. 현재는 "스트레스는 이렇게 보내는 거야! 공아 날아라^^"로 바뀌었다.

SNS 이용자들은 "좋은 것만 보기에도 바쁜 세상. 안 좋은 건 보지도, 듣지도 마요", "코로나에 골프 스트레스 발산 되네요", "가을 즐기며 스트레스 날리세요", "앞으로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을 거예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신경 끄는 게 맞아요"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버로 활동 중인 김용호 전 연예부 기자는 "2005년 그룹 컨츄리꼬꼬 멤버 신정환이 서울 청담동 한 카지노에서 검거됐을 때 함께 있던 톱스타는 권상우다"라고 주장했다.

권상우 측에서는 곧바로 "도박 의혹은 말도 안 되는 사실 무근이다. 필리핀 여행과 행사를 많이 갔는데 카지노 옆에 바가 있다. 바에서 교민, 한국 관광객과 술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눴다. 아내와 공연을 본적도 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카지노에서 도박을 했다는 목격담이 나온 것 같다"라며 "절대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적 없다.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확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