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 군대 훈련 받는 '벨기에 공주' (사진)

2020-09-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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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엘리자베스 공주, 왕립육군사관학교 '자원 입대'
왕실 전통 따라 군 입대 선택

벨기에 최초 '여왕'이 될 엘리자베스 공주가 입대한 사실이 화제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해외 매체 '데일리 메일(Dailymail)'은 보도를 통해 자원입대한 벨기에 엘리자베스 공주의 최근 훈련 장면이 담긴 모습을 공개했다.

Princess Elisabeth of Belgium wields gun at military academy Belgium's heir to the throne, Princess Elisabeth, 18, appears almost unrecognisable in the photographs which captured her first few weeks at the Royal
Mail Online

엘리자베스 공주는 빼어난 미모와 몸매, 민첩한 신체 능력까지 모두 갖췄지만 드레스 대신 왕실 전통에 따라 '군 입대'를 선택했다. 바로 벨기에 국왕은 즉위함과 동시에 '육군 총사령관 직위'를 부여받기 때문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8월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해 처음으로 군사 훈련을 수행하는 엘리자베스 공주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하 Twitter 'Monarchiebe'
이하 Twitter 'Monarchiebe'

사진에서 엘리자베스 공주는 다른 동기들과 함께 군복·군화·군모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낀 채 묵묵히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공주는 사격과 군사 교육 등 군인으로서 필요한 덕목을 별다른 특혜 없이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왕실 전통에 의거하면 국왕이 되려면 왕립육군사관학교를 거쳐야 한다. 엘리자베스 공주의 부친인 필리프 국왕 역시 이곳에서 군사 교육을 받았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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