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 "사망한 공무원, 월북 시도한 게 맞다" (+증거)

2020-09-25 17:27

오늘(25일) 전해진 발언

북한 인근에서 사망한 공무원 관련 정부 입장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한 공무원에 관해 우리 정부는 여전히 월북이라는 입장이다.

25일 정보당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공무원 A 씨가 월북을 시도했던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뒷받침할 근거도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북한 통신신호를 감청한 첩보 등을 증거로 들었다. 이를 통해 A 씨와 북측과 대화내용이나 북한 군 대처 상황 등을 상당 부분 파악한 걸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여러 첩보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A 씨가 북측으로 간 것은 월북 목적이 확실하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A 씨 유가족은 월북 시도를 했다는 건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24일 A 씨가 북한 인근 해상에서 총격으로 사망하고 화장까지 됐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파장이 일었다. 이후 우리 정부 대응과 북한 측 공식 입장도 나오면서 논란은 가속화됐다.

연평도공무원사망

북한김정은연평도공무원

월북공무원북한김정은문재인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