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서 치히로 아빠가 먹은 그 음식, 정체가 밝혀졌다

2020-09-25 21:39

add remove print link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인터뷰
심해어인 '실러캔스'의 위장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그동안 수많은 팬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수수께끼 한 개가 풀렸다.

영화 속 주인공 치히로의 아빠가 먹던 음식의 정체가 공개됐다.

지난 9월 일본 매체 라이브도어는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히로마사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비롯해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원화를 맡은 인물이다.

실러캔스 / 셔터스톡

그는 인터뷰에서 "'행방불명' 초반 치히로의 부모가 돼지로 변하는 장면에서 아빠가 먹은 둥근 음식의 정체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했다.

히로마사는 "아빠가 먹은 음식은 실러캔스의 위장이라고 그림 콘티에 쓰여 있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러캔스는 경골어류 총기아강 공극목 어류를 총칭하는 단어다. 약 3억7500만 년 전부터 6600만 년 전까지 생존하다 공룡과 함께 멸종된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1938년 남아프리카 연안에서 살아 있는 실러캔스가 발견돼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대부분 심해에 서식하며 육지 네발 동물의 조상이라는 설도 있다. 치히로 아빠는 결국 실러캔스의 위장을 먹고 돼지로 변한 것이다.

home 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