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이 5급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알려드립니다, 깜짝 놀랄 수 있습니다

지난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2019년 지방직 공무원 승진 소요 현황’ 자료에 따르면 9급이 5급까지 오르는 데 지역별로 10년 이상 차이가 났다고 문화일보가 5일 보도했다.

세종은 17년 6개월로 승진까지 걸리는 시간이 가장 짧았다.

광주는 21년, 부산은 22년 2개월, 강원은 23년 5개월, 서울은 25년 2개월, 경기는 26년 8개월, 경남은 27년, 충남은 27년 1개월 걸렸다.

5급까지 오르는 데 가장 오래 걸린 지역은 28년 3개월인 전남이었다. 가장 짧은 곳과 긴 곳의 차이가 무려 17년 6개월이나 차이가 나는 셈.

박 의원은 “9급 공무원이 5급까지 승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지역별로 10년 이상 격차가 나는 만큼 공무원 조직 관리를 총괄하는 행정안전부가 지방 공무원 승진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승진 소요 연수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