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지코 멸망”이라며 지금 커뮤니티에서 난리 난 소식

코코넛 음료 지코(ZICO)가 단종된다. 지코 단종 소식은 5일 '에펨코리아' 등 주요 커뮤니티에서 "오피셜) 지코 멸망"이라는 제목으로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코카콜라는 브랜드 500개 가운데 절반 이상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에서 확산하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조정 일환으로 전해졌다.

4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올해 중 코코넛 음료 '지코'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지코는 코카콜라가 지난 2013년 인수한 코코넛 음료 브랜드다.

지코의 소매 판매는 지난해 5억2800만달러(약 6204억 원) 규모다.

이는 지난 2015년보다 22% 감소한 수치다. 특히 미국 내 코코넛 음료 시장에서 지코의 점유율은 지난해 약 20%에서 올해 4% 수준으로 급격히 떨어진 상황이다.

코카콜라는 지코 이외에 '다이어트 코크 파이스티 체리', '코크 라이프' 등의 생산 중단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코넛 음료 지코 단종 소식은 5일 '에펨코리아' 등 주요 커뮤니티에서 "오피셜) 지코 멸망"이라는 제목으로 관심을 끌었다. 지코 특유의 맛이 싫었던 네티즌들은 반겼고 평소 키코를 즐겨 마셨던 네티즌들은 아쉬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