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아니죠...?” 황의조 있는 프랑스 리그앙 보르도, '갑분' 훈민정음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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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한글날 맞아 한글 유니폼 입고 디종과의 경기 임한 FC 지롱댕 드 보르도
황의조 영입 이후 2년째 이어져 온 행운의 유니폼

국보급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속해있는 프랑스 리그앙 FC 지롱댕 드 보르도가 4일 디종과의 경기에서 한글 유니폼을 입고 대승을 거뒀다.

보르도는 4일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디종과의 2020-2021시즌 리그앙 6라운드 홈경기에서 3-0의 승리를 거뒀다. 황의조는 후반 18분 레미 우댕과 교체 투입돼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슈팅 찬스를 만들어 냈다. 공격포인트는 아쉽게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황의조를 비롯한 모든 보르도 선수들은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보르도가 한국의 추석과 한글날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제작한 특별 유니폼이다. 다가오는 한글날을 기념하는 만큼 폰트도 훈민정음체를 사용했다.

지롱댕 보르도의 한글 유니폼 착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11월 3일 리그 12라운드에 낭트와의 경기에서도 보르도 선수들은 한글 이름과 영문 이름이 함께 적힌 유니폼을 착용하고 뛰었었다. 당시 자신의 이름이 한글로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황의조는 1골 1도움을 올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황의조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 사진을 올리며 "특별한 날 승리를 해 매우 행복하다. 구단과 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벅찬 마음을 밝혔다.

황의조 인스타그램
황의조 인스타그램

지난해 7월 감바 오사카(일본)를 떠나 보르도로 이적한 황의조는 리그앙 2019-2020 시즌에서 24경기 출전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개막 후 5경기에 모두 출전해 도움 1개를 기록하며 팀 내 입지를 굳혀 가고 있다.

지롱댕 드 보르도 인스타그램
지롱댕 드 보르도 인스타그램
home 곽태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