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팬티가 그렇게…” 선정성 논란 게임, 결국 이런 소식 전했다

2020-10-06 08:00

add remove print link

모바일 RPG 게임 '아이들 프린세스'
게임사 “15세→18세 등급 이용가로 수정”

캐릭터의 부적절한 콘셉트로 논란을 일으킨 모바일 RPG 게임이 결국 등급 수정 조치에 들어갔다.

지난 5일 게임사 아이엔브이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아이들 프린세스'가 이용자들로부터 부정적인 피드백을 보이자 곧바로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공식 사과하는 한편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이들 프린세스'는 선정성 논란과 콘셉트 부적절성 문제가 불거졌다. 8세~18세 딸(소녀)를 키우는 육성 게임인 '아이들 프린세스'는 "오빠 만지고 싶어, 잠깐이면 괜찮아", "내 팬티가 그렇게 보고 싶은 거야?", "아빠랑 목욕하고 싶어" 등 15세 이용 등급이 무색하게 다소 낯뜨거운 삽화와 대사들로 논란을 키웠다.

아이들 프린세스 / 이하 뉴스1
아이들 프린세스 / 이하 뉴스1

심각성을 인지한 이용자들은 앱 마켓 리뷰에 "게임 콘셉트가 너무 이상하다", "변태 같다", "다운 받은 게 후회된다" 등 지적을 이어갔다.

아이엔브이게임즈는 "현재 15세 이용가인 해당 게임의 등급을 7일부터 18세 이용가로 수정해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라며 "부적절한 이미지 및 콘셉트 또한 수정하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게임사 대표는 "이용자들의 질책을 달게 받고, 향후 이와 같은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