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 5시에 호떡집에 불이 날거예요' 뭔지 모르겠습니다”

과거 EBS에서 방송했던 한 어린이 드라마 대사가 재조명 받고 있다.

최근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머 페이지 등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EBS에서 방영한 어린이 드라마 '미래를 보는 소년'의 대사 한 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대사는 '미래를 보는 소년' 주인공 김밀이 했던 말로 "이따가 5시에 호떡집에 불이 날 거예요"다.

누리꾼들은 드라마 속 문장이 갑자기 주목받는 이유가 바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해당 장면이 실렸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00년대생들이 교과서에서 봤던 대사를 인터넷에서 '밈(meme,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특정 콘텐츠)'처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몇몇 누리꾼들은 재미 삼아 "1990년대생은 모르고 2000년대생들만 알 수 있는 장면"이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을 재창작해 공유하고 있다.

해당 장면을 처음 접한 90년대생 누리꾼들은 "아 저게 드라마 대사였구나", "트위터에서 많이 보이던데 무슨 말인가 했음" 등 신기하고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