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지기 친구가 제 남편 애를 임신했습니다. 이혼도 요구하네요”

2020-10-0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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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애로부부'에 나온 사연
처음부터 모든 것을 계획적으로 접근한 친구

이십년지기가 친구 남편과 바람을 피우고 아이를 임신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지난 5일 채널A '애로부부'에서는 친구 때문에 미치기 직전까지 간 한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을 보낸 '여헌주'는 남편과 만나 행복하게 살았고 친구 '국화'는 능력 없는 남자친구와 살며 불행한 삶을 사는 이였다.

어느 날 국화가 여현주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 국화가 임신 사실을 알린 후 연락이 되지 않자 여현주는 걱정이 돼 국화가 사는 집으로 찾아갔다.

이하 채널A '애로부부'
이하 채널A '애로부부'

여헌주는 그곳에서 본인 남편과 만나며 당황스러움을 느꼈다. 알고 보니 국화 뱃속에 들어 있는 아이는 여헌주 남편의 자식이었다.

국화는 여현주 남편의 아이를 갖게 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몇 달 전 여현주가 유산을 한 후 남편과 관계가 멀어졌다. 우울한 마음을 지니고 있던 남편은 국화에게 위로를 받으며 두 사람은 불륜관계로 발전했다.

자초지종을 안 여현주는 남편에게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다. 남편은 이혼은 하고 싶지 않지만 국화가 임신한 아이는 키우고 싶었다.

국화가 애초 모든 것들을 계획했다는 사실을 안 여현주는 이혼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여현주는 시부모님에게 모든 사실을 밝히며 국화가 아이를 못 낳게 하려 했다.

갈등이 마무리될 줄 알았지만 1년 후 여현주가 당황할 만한 일이 일어났다. 국화가 아이를 낳고 나타나 시부모님 마음을 돌렸기 때문이다. 시부모님들은 국화가 낳은 아이를 호적에 올려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국화가 둘째를 계획한다는 얘기를 들은 여현주는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여현주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답답했다.

사연을 들은 프로그램 패널들은 경악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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