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보고 흥분해서...” 알고 보면 더 사랑스러운 고양이 TMI

2020-10-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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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만 아는 고양이 지식 6가지
“사냥에 실패했을 때 몸 핥는 이유는...”

찐 고양이 러버들은 공감할 만한 고양이 관련 TMI(Too Much Information '지나치게 많은 정보'의 줄임말)를 모아봤다!

1. 고양이들이 큰 소리로 '야옹' 하는 이유는 사람에게 말을 걸기 위해서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원래 고양이끼리는 타고난 생존 본능 때문에 큰소리를 내지 않고 작은 소리로 의사소통을 한다.

하지만 인간이 그걸 잘 못 듣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고양이는 나름대로 위험을 감수하고 큰 소리로 야옹거리며 표현을 하는 것이다.

2. 고양이들은 어리광 피울 때 골골 소리를 낸다.

고양이의 골골송은 보통 어릴 때 어미가 핥아주거나 따뜻한 어미 품속에서 안정감을 느낄 때 내는 소리이다.

주로 새끼들이 내는 소리이고, 이걸 성묘들이 하는 건 어미에게 하듯이 어리광을 부리는 것이다. 집냥이들은 집사들을 어미라고 생각해 골골 소리를 내는 것이다.

3. 고양이가 꾹꾹이를 하는 건 어릴 적 습관 때문이다.

꾹꾹이는 태어나자마자 본능적으로 젖을 먹을 때 어미젖이 잘 나오도록 하던 마사지이다.

이걸 다 큰 성묘가 하는 것은 안정감을 느껴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다.

4. 고양이가 실수한 상황에 몸을 핥는 이유는 민망해서가 아니다.

고양이들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사냥에 실패하는 등 실수를 한 상황에서 몸을 핥을 때가 있다. 하지만 이건 그 상황이 뻘쭘하고 민망해서 핥는 것이 아니다.

어릴 때 어미가 자기 핥아주는 것처럼 스스로 자기 자신을 핥으면서 위로하는 것이다.

5. 고양이에게 집사는 소음공해 심한 룸메이트다.

야생 본능으로 조용하고 예민한 고양이에게 인간은 너무 시끄러운 존재이지만, 고양이는 자기가 그 불편함을 감수하고 같이 살아주는 것이다.

차분하고 느긋하며 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양이와 최고의 룸메이트라고 할 수 있다.

6. 수컷 고양이는 중성화를 해도 기분이 좋으면 발기한다.

중성화를 한 수컷 고양이도 기분이 좋거나 흥분하면 발기하기도 한다.

집사가 너무 반가워서 또는 신나게 놀아서 등 기분이 좋아 흥분했을 경우만 해당 되며 성행위와는 아무 관련 없는 행위이니 이해해 주자.

home 전민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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