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긴 한데… 뭔가 상당히 어색하고 이상한 300만원짜리 구찌 원피스

2020-10-08 09:06

add remove print link

구찌, 남성용 원피스 출시
“성 고정관념 타파하는 옷”

사진=구찌 홈페이지
사진=구찌 홈페이지
300만원짜리 구찌 원피스가 뜬금없이 누리꾼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가격이 비싸서가 아니다. 남자가 입는 원피스이기 때문이다.

구찌가 출시한 남성용 원피스 ‘타탄 면 롱 스목 셔츠’는 성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남성적인(masculine) 성 정체성을 형성하는 고정관념에 대항하기 위해 제작됐다.

면 100%로 이뤄진 이 반소매 원피스는 매우 여성스러운 색감과 체크무늬, 앞면의 리본 등이 포인트다. 구찌 측은 1990년대 그런지 룩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2600달러(약 300만원)다.

누리꾼들은 “창의적인 사람들은 좋겠어. 이런 걸 디자인해도 월급이 나오고”, “가격에서 뒷목 잡겠네”, “저 옷만 있으면 1호선에서 인기남이 될 수 있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구찌 홈페이지
사진=구찌 홈페이지

구찌 로고
구찌 로고
home 채석원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