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만-김동현, 웃음기 빼고 붙으면 누가 이기나요?” (영상)

2020-10-08 07:20

add remove print link

맞대결 펼친 명현만vs김동현
체급 무시 진지 타격 스파링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과 명현만이 명승부를 펼쳤다.

지난 7일 김동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매미킴TV'에는 '김동현VS명현만_ 드디어 싸운다! (체급 무시 100% 진지 타격 스파링!)' 영상이 게재됐다.

스파링 장면은 2분50초 부터 / 유튜브, 매미킴TV

제목처럼 두 사람은 웃음기 없이 진지하게 스파링을 선보였다. 서로 얼굴과 허벅지, 다리 등을 사정 봐주지 않고 가격했다. 물론 힘 조절은 들어갔지만, 실제 이종격투기 승부를 보는 듯한 긴장감이 넘쳤다.

명현만의 로우킥에 김동현은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그는 중간 타임에 "한방 제대로 맞았어. 중량이 다르니까"라며 숨가쁘게 말했다.

이하 유튜브 '매미킴TV'
이하 유튜브 '매미킴TV'

그렇다고 김동현은 밀리지 않았다. 훅 들어오는 명현만의 주먹을 날렵하게 피하면서 여유롭게 허점을 찔렀다. 주변에서 지켜보던 이들은 "동현이 형이 경량급 같습니다"라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명현만은 "거리감이 확실히 다르다"라며 "일반 회원과 다르다"라고 횡설수설했다. 김동현은 "일반 회원? 당연히 아니지. UFC에서 했다고요"라며 억울함을 표해 웃음 바다를 만들었다. 그는 "간만의 진지한 스파링"이라며 즐거워했다.

두 사람의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다음 편에서 두 사람은 MMA 그라운드 스파링 대결을 이어간다고 예고됐다.

영상을 본 유튜브 시청자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 사이에서는 두 사람이 붙은 것만으로 큰 화제가 됐다. 유튜브 이용자는 "김동현님 그동안 스파링과는 몸놀림이 다르다. 뭐가 됐든 진짜 멋있다", "명승사자 가벼운 톡톡 쨉쨉이 일반인 이 악물고 혼을 담은 펀치 머신 치는 것 같네", "서로 클라스가 되니까 액션영화 보는 기분이다", "매미킴 주먹 흘리는 거 진짜 멋있다", "명현만 선수 헤비급에 저 핸드스피드는 진짜 사기다", "내가 좋아하는 두 선수의 스파링이라니", "역시 김동현 괜히 세계 최고 무대에서 10승 이상한 게 아니다", "와 저런 펀치가 날라오는데 눈을 안 감네" 등 놀라움을 드러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스파링인데 저렇게 풀스윙을 한다고?", "찐대찐의 대결이다", "다 피하네", "확실히 김동현이네", "괜히 UFC가 아니네" 등 반응을 보였다.

김동현·명현만 / 팀매드·맥스FC
김동현·명현만 / 팀매드·맥스FC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