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된 '가짜사나이2' 3화, 댓글 창 온통 '로건 교관'으로 도배 된 이유

2020-10-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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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 교육생 샘김 구보 훈련 중 계속 동기부여해 준 로건 교관
샘김 퇴교하자 로건 교관 “넌 할 수 있는데 안한 거다”

'가짜사나이2' 3화에서 로건 교관이 14번 교육생 샘김에게 한 말이 주목받고 있다.

이하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이하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지난 8일 유튜브 피지컬갤러리에 공개된 '가짜사나이2' 3화에서 교육생들은 총 5Km의 단체 구보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을 진행하던 14번 교육생 샘김은 유독 힘들어했다. 이에 로건 교관은 "너 여기 왜 왔어 이유가 뭐야 지금 걷는 것도 못해? 지금 여기 그냥 걷는 것뿐이야. 이 훈련이 다 끝나야 지금 이게 뭔지 알아"라고 계속 말했다.

샘김이 또 뒤처지자 로건은 "빨리 걷는 속도다. 이것도 못하면 '나는 빨리 걷는 것도 못합니다'라고 말해"라고 하자 그는 "나는 빨리 걷는…"이라며 망설였다.

이에 로건 교관은 "X 까는 소리 하지 말고 뛰어. 14번 X신 같은 소리 하지 말아라. 너 그런 소리 하려고 여기 왔어?"라며 힘들어하는 그를 뒤에서 밀며 같이 달렸다.

이후 '14번 교육생을 왜 그렇게 많이 챙겨줬냐'는 인터뷰 질문에서 로건은 "많이 우울해 보였다. 이번 교육 중에 그렇게 퇴교하게 된다면 패배감만 갖고 나갈 거 같아서 조금이라도 이겨내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결국 퇴교를 하러 멀리까지 뛰어간 샘김에게 로건은 "저 퇴교할 때 종 치러 저 위에까지 뛰어갔다. 너는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안 한 거다"라며 실망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로건 교관 진짜 멋있다", "로건 교관이 한 말은 진짜 3화에서 최고의 장면이다", "넌 할 수 있는데 안 한 거야...저 말 진짜 평생 생각날 것 같다", "로건이 14번 교육생 진짜 아꼈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