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 맞아요…?” 힘의길, 모두 털어놓았다 (영상)
2020-10-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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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사나이' 힘의길, '혼혈' 질문에 영상 제작
“아버지가 미국인, 영유아기 제외 후 왕래 없어”
'가짜 사나이' 출연 이후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리머 힘의길이 자신의 '출생'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지난 4월 6일 유튜브 채널 '힘의길 / Road of the strength'에는 '제 출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 힘의길은 외국인처럼 보이는 자신의 외모와 출생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덤덤하게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힘의길은 "'어느 나라 사람이에요? 한국 사람이에요?' 이렇게 물어보면 '할아버지가 독일 분이세요'라고 그냥 얘기한다. 귀찮아서다. 이렇게 얘기하면 더 이상 그 부분에 대해 사람들이 묻지 않고 넘어가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저는 그런 대화를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생긴 게 이래서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거지 제가 제 스스로를 한국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느끼지 않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이어 "할아버지가 독일계 미국인이시다. 그리고 저희 아버지는 미국분이다. 근데 문제는 저는 저희 아버지를 영유아기를 제외하고 본 적이 없다. 저희 어머니랑 아버지랑 미국으로 가셔서 결혼을 했는데, 어머니가 미국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정리하시고 저랑 엄마만 한국으로 들어온거다"라고 밝혔다.
힘의길은 "제가 서울에서 태어나고 태어나자마자 바로 미국으로 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라며 "'아버지가 미국 사람이에요' 라고 말하면 말이 늘어진다. 그래서 그냥 '아, 할아버지가 독일 분이세요'라고 말한다. 태어나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얘기 한 거는 처음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