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집행검'이 재료..” 리니지 사상 처음으로 떴다는 신화무기 추정 가격
2020-10-1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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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강 집행검'이 현금 수천만 원에 거래
리니지, 역사상 처음으로 나타난 신화무기 '그랑카인의 심판'

게임 리니지에서 역대 최고가의 아이템이 제작돼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리니지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게임 아이템 '그랑카인의 심판'이 최초로 제작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리니지 측은 "리니지 역사에 남을 최초 신화 무기 제작자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제작된 '그랑카인의 심판'은 지금까지 최고급 무기로 알려진 '진명황의 집행검'보다도 훨씬 더 높은 수준을 갖고 있다. 일반 데미지도 10 이상 높으며 '무기 대미지 이뮨 무시 20%' 등의 특수 능력이 붙은 아이템이다.
'그랑카인의 심판'은 두 가지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 오만의 탑 정상에서 사신 그림 리퍼를 잡을 경우 낮을 확률로 획득하거나 직접 제작하는 방식이다. 직접 제작할 경우 게임상에서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던 '+10 진명황의 집행검'이 재료가 된다.

최초로 '그랑카인의 심판'을 제작한 유저는 이날 오전 '+10 진명황의 집행검'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역시 리니지 역사상 처음으로 등장했고, 게임 내 공지를 통해 다른 유저들에게 전달됐다.
신화 무기 재료가 되는 '진명황의 집행검'은 이전부터 높은 가격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금 시세 기준 수백~수천만 원을 호가하며 지난해 '+8' 강화 아이템이 3억 원에 올라오기도 했다. 훨씬 더 극악의 난이도로 얻을 수 있는 '그랑카인의 심판'의 가격은 수 채의 집 가격이라는 소문이 전해지고 있으나, 실제 거래가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