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칭송만 받던 '갓뚜기'…엄청난 일로 위기 처했다

2020-10-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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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까지 인기 많았던 상황
오뚜기, 탈세 혐의로 조사 중

온갖 찬사를 받던 재벌 기업의 뜻밖의 실체가 드러났다.

최근 식품기업 오뚜기가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오뚜기 본사에서 세무 및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하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뉴스1
이하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뉴스1

조사 대상엔 함영준 오뚜기 회장, 이강훈 오뚜기 사장 등이 포함됐다. 국세청은 올해 말까지 오뚜기의 탈세, 내부거래 등을 파헤칠 방침이다.

그간 오뚜기는 '착한 기업'으로 칭송받아왔다. 라면값 동결, 비정규직 제로, 1500억 원대 상속세 납부 등이 널리 알려지면서부터다. 함 회장 딸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오뚜기 제품 등을 홍보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국정감사에서 오뚜기는 라면값 담함과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으로 논란이 된 바 있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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