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사나이 사진과 함께 “요즘 대가리 박아 훈련합니까?”라고 묻자 해군이 남긴 답변

해군이 병사들에게 일명 '대가리 박아'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채널 커뮤니티에서 해군에 질의를 남겼다. 가로세로연구소는 "해군은 가혹행위 '대가리 박아' 인정하냐?"며 "해군의 공식 훈련에 포함됩니까?"라고 말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면 가혹행위를 묵인하는 것으로 판단하겠다"라고 전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글과 함께 '가짜사나이'에서 교관이 멤버들에게 '대가리 박아'를 시키는 장면을 캡처했다.

해군은 가로세로연구소에 입장을 밝혔다. 해군은 "최근 해군 내 가혹행위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며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언급한 '대가리 박아' 훈련은 해군에서는 현재 사용하지도 않는 용어"라고 말했다.

해군은 "공식 훈련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고 교육 훈련 관련 교범이나 지침에도 없다"며 "해군은 장병들의 인권을 존중한 가운데 교육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