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역대급…” 백종원마저 멍하게 만든 주먹밥집 사장 '말투' (영상)
2020-10-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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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김성주마저 “사장님, 너무하시네”
'골목식당'에 등장한 주먹밥집 사장, 태도 논란
냉철한 백종원마저 멍하게 만든 식당이 등장했다.
지난 14일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서울 동작구 상도동 골목 편' 첫 회가 방송됐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한 주먹밥 집 실태를 파악하러 나섰다가 충격을 받았다. 식당 사장의 태도 때문이다.

백종원은 식당에 처음 들어서자마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간판은 국숫집인데 안에선 무스비(하와이안 주먹밥의 한 종류) 등 다른 메뉴를 팔고 있었다. 백종원이 무스비를 주문하자 사장은 "되어 있는 게 있긴 한데 다시 해드릴까요?"라고 물었다.

백종원은 어이없다는 듯 사장을 바라봤다. 사장도 시선을 피하지 않고 백종원과 눈을 마주쳤다. 하지만 말은 없었다.
음식에도 문제가 있었다. 사장은 4시간 30분 전에 만들어놓고 상온에 그대로 둔 무스비를 팔려고 했던 것이다.

백종원은 "평소 손님들한테도 그렇게 말씀하시냐"고 물었다. 사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백종원은 더욱 할 말을 잃었다. 사장은 "뭐 죄송하다는 말이야 하죠"라고 했다.
백종원은 "맛을 떠나서 손님을 그렇게 대하시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래도 사장은 별다른 말이 없었다. 그러면서 백종원을 빤히 쳐다봤다.

시청자들은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장사의 기본 마인드가 안 돼 있다", "관상은 과학이라더니", "가짜사나이에서 정신 교육 받아라", "제발 제대로 된 식당에 솔루션을 해줘라" 등이다. 다음 예고편에선 방송인 김성주가 "사장님 진짜 너무하시네"라는 말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