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번아웃, 우울증...” 6번 교육생이 가짜사나이 출연한 안타까운 이유 (영상)

2020-10-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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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엔조이커플' 통해 가짜사나이 출연 이유 밝혀
손민수 “말로만 한다고 해서 힘을 줄 수 없었다”

이하 유튜브 '엔조이커플'
이하 유튜브 '엔조이커플'

개그맨 손민수가 '가짜사나이2'에 출연한 진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4일 손민수와 임라라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을 통해 '가짜사나이 ep4 말하지못한 속마음..6번 손민수 리뷰!' 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엔조이커플이 리뷰한 영상에서는 손민수의 퇴교가 결정됐다. 손민수는 쓰러질 듯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정신력을 보여줬지만, 체력적인 한계로 퇴교 조치를 받았다. 이후 구토를 하는 등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임라라는 결국 눈물을 쏟았다. 임라라는 "미안하다"며 "사실 가짜사나이 출연을 반대했었다. 저희 둘이 진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 때였다. 나한테 번아웃이 생겨 민수한테까지 거의 우울증이 오게 생겼었다"고 고백했다.

손민수는 "말로만 한다고 해서 힘을 줄 수 없었다"며 "'라라는 나보다 훨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발자국이라도 더 갔어야 했는데"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후 임라라는 "개인적으로 이번에 민수가 제 인생을 많이 바꿔줬다. 이걸 보니 제가 별거 아닌 것 가지고 나약하고 우울하게 산 게 아닌가 싶었다"며 손민수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고생많으셨어요ㅠㅠㅠ", "가짜사나이 프로그램 목적에 가장 부합했던 게 민수님인것같아요", "가짜사나이를 통해서 선한 영향력을 제일 많이 끼치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보고 힘을 얻고 눈물이 나는 적은 처음이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엔조이커플'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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