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루어린이작은도서관, 3~5세 아동 상상력·창의력 길러준다

2020-10-21 10:57

add remove print link

책과 미디어를 융합해 상상력과 창의력, 문화적 감수성을 길러주는 교육 실시

3~5세 아동 상상력·창의력 길러주기 / 전주시
3~5세 아동 상상력·창의력 길러주기 / 전주시

전북 전주시 송천동에 있는 책마루어린이작은도서관(관장 김경희)에서 지난 7월부터 3~5세 아동들을 위한 ‘2020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이 사업은 ‘도서관이 살아있다’라는 주제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굿붐스콜라와 함께 실시된다.

도서관은 지난 7월 장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11개 유아교육기관, 200여 명의 3~5세 아동들에게 책과 미디어를 융합해 상상력과 창의력, 문화적 감수성을 길러주는 교육을 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휴관기관에는 직접 유치원을 찾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도서관은 다음 달까지 5개 유아교육기관을 초청해 교육을 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이 커다란 책이 된 도서관에서 문화와 예술을 놀이로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희 관장은 “유아들이 다양하게 책을 만날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에 다양한 독서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이상호 기자 sanghod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