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컥하네요.. 감사합니다” 장범준이 9년만에 다시 부른 이 노래 (영상)

장범준이 9년 만에 패닉의 '정류장'을 불러 팬들의 추억을 되살렸다.

장범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범준'의 반지하노래방에서 지난 2011년 슈퍼스타K3 무대에서 불렀던 패닉의 '정류장'을 다시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영상에서 "이게 연애 노래가 아니고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부르는 노래에요"라고 설명하며 노래를 시작한 장범준은 9년 전과 다름없이 곡을 소화했다.

2011년 당시 '버스커버스커' 멤버로 참가를 해 슈퍼스타K3 준우승을 했던 장범준이 경연에서 불렀던 노래에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댓글로 "패닉 원곡도 좋아하지만 슈스케에서 들었을 때 장범준 특유의 그 느낌이 섞이니 너무좋다" '자기 버전 음원이 있음에도 원곡자 걸로 트는 매너" "슈스케 때 범준이 형이 이 노래 부른 거 듣고 눈물 한 바가지 흘렸지" 등 노래를 다시 불러줘서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범준은 23일 날 방송될 JTBC '히든싱어 6' 12회에 원조 가수로 등장한다. 역대 히든싱어 라인업 중 가장 큰 기대를 모은 장범준의 모창 능력자 지원율은 무려 375대 1로 알려졌다. 온라인 녹화 접속자 수와 투표자 수에서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난 16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저처럼 개성 있는 목소리는 비슷할 수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던 장범준은 본격적인 라운드가 진행되자 "기절할 것 같다. 미쳤다"면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슈퍼스타K3를 통해 버스커버스커로 데뷔한 장범준은 현재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벛꽃 엔딩' '여수밤바다' '처음엔 사랑이란 게' 부터 최근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삼푸 향이 느껴진 거야' 등 다수의 히트곡 중에서 어떤 노래들이 히든싱어에서 불릴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