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쓰'리뷰'] “인생 쿠션 등극?” 신상 쿠션 7종 쓸어 리뷰해봤다

2020-11-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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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부터 퍼프 모양새까지 리얼 후기 전해
올 겨울, 나의 인생 쿠션을 찾아라!

*2020년 4분기 신상으로 등장한 가지각색의 쿠션 제품을 싹 쓸어 담아 에디터가 솔직 담백하게 리뷰하는 싹쓰리뷰. 그 세 번째 이야기.


쿠션은 어느덧 우리의 일상템으로 자리 잡았다. 쿠션은 파운데이션 사용에서 느끼기 어려운 '편리함'이 가장 큰 메리트다. 뚜껑을 열고 내장된 퍼프로 내용물을 콕 찍어 얼굴에 도포하면 피부 화장이 끝난다.

데일리 뷰티 도구로서 자리 잡은 쿠션은 끊임없이 업그레이드 되며, 신상으로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올해를 두 달 남겨둔 지금, 2020년 4분기 신상 쿠션을 싹 쓸어 모아 비교, 분석해봤다!

#발림성 - 밀착과 피부표현 중심.

[Best for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

에크멀 - 밀착력 1등. 여러 번 레이어링 해도 밀리지 않고 피부에 쫀쫀하게 붙는다. 각질, 모공 부각이 거의 없다. 부드럽게 발림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속광이 건강한 피부를 연출한다.

VDL - 컬러가 예쁜 편. 각질 부각은 없으나 모공 커버는 어려웠다. 피부에 밀착이 잘 된다. 피부 톤을 한 층 밝아 보이게 하는 데에는 BEST.

어뮤즈 - 자연스럽게 빛나는 속광과 가벼운 텍스처가 인상 깊다. 얇게 발려 가볍게 화장할 때 사용하기 좋다. 비건 성분이 사용되어 피부가 편안한 것은 덤.

더샘 - 밀착력이 굉장히 좋다. 상대적으로 밀착력에 비해 모공 부각이 살짝 있는 편이다. 모공이 적은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깨끗한 피부 연출이 가능할 듯. 컬러가 밝다.

[Best for 깔끔한 피부 표현]

지베르니 - 촉촉하게 발린다. 네이밍답게 광이 예쁘다. 촉촉한 수분광이라기보다는 은은한 진주빛 광이 돈다. 다가오는 겨울철 글로우한 피부 표현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

바닐라코 - 매트하게 마무리되어 모공 부각이 있을 수 있다. 약간 두껍게 발리지만 뭉침 없이 고르게 발리는 것이 특징이다. 메이크업 초보자에게 추천.

스킨푸드 - 에센스가 담겨서 인지 보습감 있고 두껍게 밀착되는 편이다. 촉촉한 발림성에 비해 의외로 각질 부각이 있는 편이라 조금 아쉬웠다.

#커버력 및 컬러

21호 컬러 기준. VDL은 톤업 쿠션으로 호수가 따로 없다. 예외로 스킨푸드는 17호~라이트 21호 사용.
21호 컬러 기준. VDL은 톤업 쿠션으로 호수가 따로 없다. 예외로 스킨푸드는 17호~라이트 21호 사용.

커버력은 스킨푸드가 가장 돋보였다. 그 외 6개 제품은 비슷한 커버력을 보였다. 촉촉한 발림과 화사한 피부 표현을 원한다면 스킨푸드와 VDL, 어뮤즈, 바닐라코를 추천한다. 지베르니, 더샘, 에크멀은 자연스러운 혈색의 컬러로 마무리된다.

#퍼프

[통통말랑파]

바닐라코 / 어뮤즈

밀도가 낮은 편. 작은 구멍이 송송 뚫린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멍이 나 있어 내용물이 잘 도포되어서인지 피부에 고르게 발린다. 둘 다 퍼프가 작은 편이라 손이 큰 사람은 사용하기 불편할 수 있겠다.

[보들보들파]

더샘 / VDL / 스킨푸드 / 지베르니

굉장히 보드랍고 밀도가 높은 편, 피부 밀착력이 좋다. 표면이 매끄럽고 벨벳을 만지는 것과 같이 부드러움. 보드랍다는 표현에 더 가깝다.

[남들과달라파]

에크멀

기본 퍼프가 2개 내장되어 있다. '웨어퍼프'는 굉장히 얇고 보들보들한 편. 얼굴 위에 두드릴 때 쿠션감이 비교적 덜했지만 의외로 밀착력이 가장 좋았다. 별도로 들어 있는 '배어퍼프'는 젤리와같이 쫀쫀하고 통통하다.

#가격대

에크멀(3만 8천 원) > 어뮤즈, 바닐라코(3만 4천 원) > 지베르니(3만 3천 원) > VDL(3만 2천 원) > 스킨푸드(2만 8천 원) > 더샘(2만 원)

(상대적으로) 저렴한 더샘과 가장 고가의 에크멀 제품 간의 가격 갭이 컸다. 바닐라코와 지베르니 제품은 리필이 1개가 더 추가된 가격이니 구매 시 참고하자. 에크멀 쿠션은 컨실러까지 내장되어 있어 컨실러를 따로 소지하고 다닐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올겨울, 당신의 파우치 속을 차지할 신상 쿠션은 과연 무엇일까!

home 고유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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