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수는...” 아이린 갑질 논란에 재조명 중인 박진영 팩폭

2020-10-22 21:50

add remove print link

박진영이 JYP 가수 준비생들에게 한 충고 내용
박진영 “JYP에서 가수 찾는 게 굉장히 힘들다”

뉴스1
뉴스1

한 아이돌 멤버의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박진영이 과거 가수 준비생들에게 한 충고 내용이 재조명 되고 있다.

22일 '더 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5년 방송된 Mnet '식스틴'에서 박진영이 가수 준비생들에게 특강을 하는 방송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그는 "이 사람이 좋은 가수이기 전에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좋은 사람의 기준은 실력보다 인성이다. 성실, 겸손 그리고 진실 이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진영은 이어 "나도 예전에는 사석에서 욕을 썼다. 하지만 2010년부터 생각이 바뀌었고 이후 단 한 번도 쓰지 않았다. 여러분도 그동안 (욕을) 썼더라도 오늘부터 꼭 안 썼으면 좋겠다"며 "조심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 Mnet '식스틴'
이하 Mnet '식스틴'

마지막 '겸손'에 대해서는 "마음속이 겸손해야 한다. 너희 차 운전해 주시는 분, 너희 옷 들어주는 언니 이런 분한테 행동으로 잘하라는 게 아니라 마음속으로 진짜 고마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겸손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 근데 문제가 살다 보면 위기가 온다. 이 위기 때 주변 사람 도움이 필요하다. 혼자서는 그 위기를 빠져나올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이 세 가지를 갖춘 사람을 찾다 보니까 JYP에서 가수 찾는 게 굉장히 힘들다"고 덧붙였다.

앞서 21일 한 에디터가 올린 연예인 갑질 폭로글이 화제가 됐다. 이후 해당 폭로글 속 연예인이 그룹 레드벨벳 멤버가 아니냐는 추측이 퍼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아이린은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면전에 삿대질" 연예계 갑질 폭로에 갑자기 불똥 튄 여자 아이돌 멤버 갑자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한 여자 아이돌 멤버
위키트리 | 세상을 깨우는 재미진 목소리

레드벨벳 아이린 / 뉴스1
레드벨벳 아이린 / 뉴스1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