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빼고 다른 멤버들은…” 레드벨벳 관련해 또 다른 작심 발언 나왔다

2020-10-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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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 인정하고 사과하는 아이린 SNS 글에 달린 댓글
“다들 착하시고 아이린 씨 눈치만 보는 게 안타까웠다”

아이린이 갑질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한 이후에도 업계 관계자들 추가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전날 아이린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에 남긴 댓글이다.

자신을 '더셀러브리티 봄호 레드벨벳 화보 촬영'에 참여했던 사람이라고 소개한 이 댓글 작성자는 ""싸가지 없는 걸 '내성적이다', '예민해서 그렇다'로 잘 포장해왔었다"는 말로 운을 뗐다.

작성자는 "아이린 씨 빼고는 작업할 때 너무 좋았다. 다들 착하시고 아이린 씨 눈치 보는 게 안타까웠다. 업계에서 쉬쉬했기보단 언젠가 터질 거다라고들 말해왔다"라고 말했다.

아이린 인스타그램
아이린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자기가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걸 전혀 인식 못 하는 사람으로 느꼈다. 정말 딱 어른아이 같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능있는 타 멤버들에 비해 특출난 끼가 없는 것에 대한 자격지심도 맞는 말 같고 나이도 많으시니 타 멤버들 피해주지 않게 탈퇴하시는 게 답이라고 본다. 레드벨벳 구성원이자 팀을 사랑하신다면…"는 충고도 건넸다.

레드벨벳 / 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 / SM엔터테인먼트

앞서 지난 22일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A씨는 SNS에 한 여성 연예인으로부터 폭언을 당했다는 폭로 글을 게재했다.

글에서 해당 연예인 실명은 거론되지 않았지만 여러 정황을 근거로 아이린이 지목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아이린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저녁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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