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할 것 같다” 비매너 일반인 사진 올린 김원효

개그맨 김원효가 비매너 승객 사진을 올리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원효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기분 좋았던 하루... 점점 짜증으로 바뀌는 중... 전화는 테너 톤으로 받으시더니 내 뒤에서 발 냄새 공격까지... 어른이면 어른답게 행동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한 남성이 발을 앞 좌석 팔걸이에 올려두고 자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김원효는 미간을 찌푸린 채 셀카모드로 해당 남성을 찍었다.

김원효는 "화 참는다. 수상한데. 목소리도 넘 커. 금방 내리시겠지. 토할 것 같은데. 일진이 마지막에 안 좋네"라는 요일별 해시태그도 달았다.

게시물을 접한 이용자들은 대부분 김원효가 느낀 불쾌감에 공감하는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는 사진 속 남성이 일반인이라는 점을 들며 김원효 행동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굳이 사진까지 올릴 필요가 있냐. 비매너가 맞지만 알려지신 분이 일반인 욕해달라고 사진 찍어 올리는 건 좀 보기 그렇다"는 댓글을 달았다. "저분이 무개념짓했다고 해도 이렇게 올라온 거 알면 진짜 기분 나쁠 것 같다", "굳이 이렇게 사진 찍어서 올리는 것도 비매너인 것 같다"는 댓글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