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병…” 인성 논란 아이린을 겨냥한 듯한 엠블랙 미르의 팩폭발언

2020-10-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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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상승했다는 착각 속에 빠져 있는 사람들”
“나도 걸렸지만 나았다… 유노윤호·양세찬 특이”

엠블랙 멤버 미르 / 미르방 영상 캡처
엠블랙 멤버 미르 / 미르방 영상 캡처
엠블랙 멤버 미르의 ‘연예인병’ 극복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이 인성 논란에 휩싸인 것과 맞물려서다.

미르는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미르방’에 ‘최악의 연예인병 말기증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린 적이 있다.

당시 영상에서 미르는 연예인병에 걸린 연예인에 대해 “쉽게 정리하자면 자기 신분이 상승했다는 착각 속에 빠져있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짜 톱스타들은 오히려 연예인 병에 안 걸린다. 어중간한 애들이 자격지심과 피해의식 때문에 연예인 병에 걸린다”고 했다.

그는 연예인병에 안 걸리는 사람은 진짜 드물다고 했다. 연예인병에 걸리지 않은 유노윤호, 양세찬, 김기리 같은 사람들이 정말 특이한 연예인이라는 것. 그는 “이분들은 어딘가에 날개를 숨겨뒀을 것”이라며 “정말 위인들이다”라고 강조했다.

미르는 자기도 연예인병에 걸린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연예인병에 걸려도 되지만 그걸 계속 갖고 가면 안 된다”고 했다. 결국엔 다 떠나고 혼자가 된다는 것. 그는 “어디에서도 자기 욕밖에 안 들린다. 잘 치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팬이 어떻게 연예인병을 극복했는지 묻자 미르는 “솔직히 말하면 많은 걸 잃고 나서 깨달았다. 빨리 깨달았다. 혼자 되고 모두가 나에게서 등을 돌렸을 때 고치면 늦는다. 빨리 사람답게 변해야 한다”고 연예인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당부했다.

미르는 지난해 12월 KBS 2TV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 출연해서도 잘 나가던 시절, 연예인 병에 걸렸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제 나는 가릴 게 없다”며 과거에 비해 확 줄어든 수입까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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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방에 올라왔다가 내려간 동영상을 한 유튜버가 자기 채널에 올려뒀다.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 / 뉴스1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 / 뉴스1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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