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여권 문제로 감옥까지 갔던 호나우지뉴, 결국 코로나 확진판정 받았다
2020-10-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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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브라질 현지 매체 보도
무증상자 분류, 당분간 격리

브라질 축구스타 ‘외계인’ 호나우지뉴(40)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현지시각) 브라질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전날부터 남동부 벨루오리존치시에서 열린 한 기업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무증상자로 분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호나우지뉴는 당분간 벨루오리존치시에서 격리 생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3월 형 호베르투와 함께 위조 여권을 가지고 파라과이에 입국했다가 적발돼 수도 아순시온의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약 6개월 만에 풀려나 귀국했다. 위조 여권 파문과 수감 생활에도, 호나우지뉴는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브라질 관광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호나우지뉴가 맡은 관광 홍보대사 임무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FC바르셀로나, AC밀란 등 명문 구단에서 활약해 2005년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등 축구선수로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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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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