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뚱아리 그렇게 쓸 거면 나줘...” 연습생 시절 매일 눈물 흘린 아이돌 (영상)

2020-10-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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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집사부일체' 출연해 연습생 시절 회상
“4년 동안 참을성 딱 하나 배웠다”

차은우 인스타그램
차은우 인스타그램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 차은우가 과거 힘들었던 연습생 생활을 회상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배우 배성우가 사부로 등장해 멤버 각자의 인생 그래프를 그리며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하 SBS '집사부일체'
이하 SBS '집사부일체'

이날 차은우는 "어린 시절부터 운동도 좋아하고 공부도 좋아해 칭찬을 많이 받았다"며 "17살에 연습생을 시작했는데, 처음으로 친구들에 비해 너무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처음으로 혼나보고 자존감도 바닥까지 떨어졌다"며 "'몸뚱아리 그렇게 쓸 꺼면 나줘',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아'라는 소리를 하루에 30번씩 들었다"고 밝혔다.

차은우는 "숙소 뒤에서 맨날 울었다. 나는 그 기간 동안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다"며 "4년 동안 참을성 딱 하나 배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멤버들은 속 얘기를 꺼낸 차은우를 위로했다. 배성우는 "그 세계는 잘 모르지만 기술보다 속을 단단히 채운 시간 같다"라며 "앞으로는 그 시간들이 기술보다 더 큰 재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은우는 "그 기간을 보내지 않았다면 기고만장하고, 지금보다 괜찮은 사람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과거를 추억했다.

네이버TV, SBS '집사부일체'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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