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가장 성공한 여성 래퍼, '성폭행+살인죄' 남편과 첫 아이 공개했다 (사진)
2020-10-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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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래퍼 '니키미나즈' 은퇴 후 첫 출산
'살인죄+성폭행'으로 11년 복역한 남편
미국 래퍼 니키 미나즈가 성폭행과 살인 전과로 논란이 됐던 남편과의 첫 아이를 출산했다.
니키 미나즈(Nicki Minaj)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appy Anniversary, my love (행복한 탄생일, 나의 사랑)"이라는 글과 함께 최근 출산한 아이의 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7월 니키 미나즈는 보석으로 장식된 옷과 하이힐을 신고 찍는 아름다운 D라인 화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바 있다.
올해 초 SNS로 임신 소식을 알린 니키 미나즈가 출산 소식을 직접 전한 것이다.

니키 미나즈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온 케네스 페티와 함께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케네스 페티는 16살이던 1994년 동갑 소녀를 성폭행해 4년을 복역하고 이후 1급 살인 혐의로 7년 형을 선고받아 11년간 복역 후 2013년 석방됐다.
사실을 안 많은 팬들은 케네스 페티의 과거 범죄에 대해 우려를 표했으나 니키 미나즈는 비판에 개의치 않고 수년간 그와 교제하다 지난해 결혼했다.
지난해 9월 니키미나즈는 “나는 은퇴하고 가정을 꾸리기로 결심했다”며 돌연 은퇴를 선언해 전 세계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는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가족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음악계를 떠나기로 했다. 곧 엄마가 될 것이기 때문에 음악을 그만둔다"라며 케네스 페티와의 결혼과 임신을 밝힌 바 있다.

니키미나즈는 2010년 데뷔한 미국의 래퍼로, 2017년 그래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그해 빌보드 핫 100차트에 여성 솔로 최다 진입 기록을 세우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래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미국 역사상 최초로 1억 달러를 번 최초의 여성 래퍼로도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아나콘다(Anaconda), '뱅뱅(Bang Bang) 등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아이돌(IDOL)'을 피처링해 화제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