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 부자' 이재용·이부진이 쓰는 화장품, 뜻밖에도 이렇게 정말 소박합니다

GS리테일이 ‘이재용 립밤’으로 잘 알려진 ‘소프트립스’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유명 해외직구 아이템인 소프트립스 2종을 국내 최초로 전 유통계열사 채널에 출시한다. 전국 GS25와 GS더프레시, H&B스토어 랄라블라, 모바일 장보기쇼핑몰 GS프레시몰에 순차 입점한다.

소프트립스는 바닐라향과 라즈베리향 2종으로 구성됐다. 휴대성이 간편하고 향과 보습효과가 좋은데다 ‘이재용 립밤’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해외직구 아이템으로 유명세를 치렀다. 기본적인 자외선 차단기능(SPF20)을 갖춰 햇볕에도 안전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6년 6일 국정농단 청문회 당시 소프트립스를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소프트립스 가격은 1.99달러(약 2300원). 당시 국내에서는 직수입이 이뤄지지 않아 해외 직접구매 등을 통해 구입해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을 방문했을 당시, 현장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 부회장이 립밤을 바꿨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전에 사용하던 소프트립스는 스틱형이었는데, 당시 영상에서는 밤(balm) 형태였다는 것이다. 다만 밤 형태의 제품이 어떤 것이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이 부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유명 화장품 아이템은 ‘세타필’ 보습로션이다.

과거 한 마트에서 이 사장이 세타필을 구입한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쇼핑을 한 장소는 범 삼성가인 신세계백화점의 강남점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이 구매한 세타필 로션의 인터넷 최저가는 8000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