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났니?" 정동원 성희롱 장면 내보낸 '아내의 맛', 결국 '이렇게' 됐다
2020-10-2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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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성희롱 장면으로 논란된 '아내의 맛'
방심위, 회의 열고 행정지도 권고 결정

청소년인 출연자 정동원과 임도형에게 음모 발생 여부 등을 묻는 장면을 여과 없이 내보내 성희롱 논란이 일었던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권고'를 결정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허미숙)은 2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었다.

방심위는 지난 8월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 2부에서 청소년 출연자에게 2차 성징과 관련한 질문을 하는 장면에 대해서 행동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
권고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내려지는 행동지도로서 해당 방송사에 대해 법적 불이익이 주어지지는 않는다.
권고 결정이 내려진 해당 방송분은 지난 8월 25일 방송됐다. 당시 방송에서 정동원과 임도형은 이비인후과를 찾아 변성기가 시작됐는지 검사받았다.
의사는 먼저 확인할 게 있다며 "고추에 털 났니?"라고 물었다. 질문을 듣고 당황한 정동원은 순간 고개를 숙였고 임도형은 "네?"라고 얼버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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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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