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쏟아냈다” 매우 지쳐 보였던 오마르, 유튜브 떠난다 (영상)

2020-10-2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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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완전히 고갈된 느낌”
유튜브 활동 잠정 중단하는 오마르

유튜버 오마르가 유튜브 활동 잠정 중단 소식을 전했다.

29일 유튜브 '오마르의 삶'에 '안녕!'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오마르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좀 쉬어야 할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오마르는 2017년부터 4년 가까이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업로드 텀이 1주일을 넘긴 적이 거의 없었을 정도로 성실히 활동했다.

그는 "요즘은 별로 할 말이 없다. 이야기들을 모두 쏟아낸 것 같다. 내 안의 모든 게 고갈되는 느낌 아시냐"라며 휴식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하 유튜브 '오마르의 삶'
이하 유튜브 '오마르의 삶'

그는 "재정비 없이 가면 이제는 구려지는 것밖에 남은 게 없는 것 같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멈추는 용기다"라며 굳은 결심을 내비쳤다.

이어 "오마르의 삶 시즌 1을 종료한다. 그동안 감사했다. 조금 쉬고 돌아오겠다. 저를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오마르는 삶에 대한 진솔한 고민을 편안한 입담으로 풀어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유튜브, '오마르의 삶'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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