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의 선물을 준비했어요” 비대면 수업 듣는 학생들에게 ‘갤럭시 버즈’ 선물한 포항공대

2020-10-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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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 비대면 수업 듣는 학생들 위해 역대급 선물 준비
대학교 관련 SNS 페이지 통해 사연 알려지며 화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답답하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나눠준 한 대학이 있어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들이다.

지난 27일 페이스북 페이지 ‘대학생 너구리’에는 ‘학생들에게 버즈 플러스를 선물해 준 포항공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페이스북 '대학생 너구리'
페이스북 '대학생 너구리'

해당 게시글에서 이정수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주임교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답답하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된다”는 말로 시작했다.

이어 “특히 이번 가을학기부터 새롭게 우리 학과 가족이 된 19학번들을 열렬히 환영해 줘야 하는데, 그럴 기회가 계속 늦춰져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포항공과대학교 페이스북
포항공과대학교 페이스북

“지난 9월, 개강을 앞두고 여러분들과의 대면을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면서 작은 환영의 선물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선물 전달식을 연기했지만 더 늦출 수 없어서 현재 학교에 있는 18, 19학번 학생들부터 먼저 개별적으로 전달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포항공대 교수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준비했다. 교수들이 학생들을 생각하며 고른 선물은 ‘갤럭시 버즈+’다.

인스타그램 ‘samsungkorea’
인스타그램 ‘samsungkorea’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저 대학 다닐 맛 날듯”, “야야 마음이 웅장해진다”, “오늘부터 편입 준비 시작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home 김정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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