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사려고 새벽부터 줄 선 사람들 축하해주는 애플 직원들 (사진)

2020-10-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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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출시일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코로나19로 예년보다 한산한 풍경

코로나19로 아이폰 출시일을 맞은 애플스토어 광경도 달라졌다.

30일 애플은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판매를 시작했다. 매장이 열리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방문객들은 애플스토어 직원들 축하를 받으며 매장에 들어섰다.

올해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새벽부터 대기하는 고객들이 있었지만 그 수는 이전에 비해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매년 아이폰 출시일이면 세계 주요 애플스토어에는 긴 줄이 늘어서곤 한다. 지난 2018년 개장한 가로수길 애플스토어에도 그해 아이폰Xs, 이듬해 아이폰11 출시일 때 모두 긴 줄이 늘어섰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상황이 달라졌다. 애플스토어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지난 4월 재개장 이후부터 시간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하려면 먼저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제품 구매도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예약한 후 정해진 시간에 픽업하는 형태로만 가능하다. 이 때문에 올해 5월 아이폰SE 발매 때도 예년보다 대기줄이 줄어든 모습이었다.

대기줄은 줄었지만 아이폰 인기는 여전히 높다. 통신3사들에 따르면 아이폰12 시리즈 예약 판매량은 전작인 아이폰11 시리즈보다 높았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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