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최악이다” 비매너로 일시 중단까지 됐다는 '코뮤페' 상황 (+사진)

2020-11-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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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드라이브 인'으로 열렸던 공연
2020 코리아 뮤직 페스티벌, 일부 관중 실태

한 공연장에서 걱정스러운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서 '2020 코리아뮤직 드라이브 인 페스티벌' 행사가 열렸다. 일명 '코뮤페'로 불리는 이 공연은 매해 인기리에 진행되는 무대다.

이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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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조금 남다른 점이 있었다.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관중들은 차 안에서 무대를 관람하도록 했다. 하지만 현실에선 막상 잘 지켜지지 않았다.

공연 직후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일부 관중들은 공연 수칙을 어기고 차 밖으로 나갔다. 그것도 모자라 차 위에 올라앉아 가수를 촬영하거나 무대 가까이 몰려들었다. 이 때문에 공연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긁히거나 파손된 차량도 있다고 한다. 갑작스럽게 차 밖으로 관중이 우르르 몰려나가면서 밀리고 밟혔다는 얘기도 나왔다. 한복판에 우뚝 서 무대를 바라본 탓에 차 안의 다른 관중들의 시야를 막은 '진상 관중' 목격담도 있다.

더쿠 캡처
더쿠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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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