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갑자기 벌어진 전철 사고...진짜 두 눈으로도 믿기 힘든 일 일어났다

2020-11-03 00:01

add remove print link

현장 보자마자 깜짝 놀란 시민들
네덜란드 지하철 사고, 조형물에 매달리며 인명 피해 없어

한 전철 사고에서 벌어진 기적 같은 일이 주목받고 있다.

2일 네덜란드 스파이크니스시 데 아커스역에서는 시민들을 경악하게 만든 지하철 사고가 벌어졌다. 교대를 마치고 승객을 모두 내리게 한 지하철이 정지 블록을 지나치며 벌어진 탈선 사고다.

지하철 한 량이 정지 블록을 넘어서며 전복될 위험에 놓였으나 갑자기 기적 같은 일이 발생했다. 다리 끝에 설치해 둔 돌고래 꼬리 모양 조형물에 탈선한 지하철이 그대로 매달리며 멈춰 섰기 때문이다. 운전자 역시 부상을 입지 않고 내릴 수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지하철 하단부가 완전히 파손되는 등 재물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며 지역 대변인은 곧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고 현장을 본 네티즌들은 "제법 많이 일어나는 사고인데 고작 조형물이 전동차를 견딜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스파이더맨 왔다 간 줄", "영화 시나리오 이렇게 쓰면 욕먹을 듯" 등 놀란 반응을 이어갔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