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냐? 진짜 개떡같다”…식빵언니 김연경이 정색한 이유 (영상)

2020-11-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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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황당해 하며 독설 날린 이유
밸런스 게임 처음으로 도전한 식빵 언니

배구 선수 김연경이 밸런스 게임에 도전했다.

김연경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Bread Unnie'에 '도대체 이런 질문들은 누가 하는 건가'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식빵언니 김연경Bread Unnie' 유튜브

영상에서 김연경은 최근 온라인에서 유행인 밸런스 게임에 도전했다. 밸런스 게임은 극과 극의 질문을 던지고 그중 하나를 선택하는 형식의 게임이다. 식빵언니가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모집 받은 밸런스 게임 질문들에는 여러 가지가 있었다.

먼저 소개된 순한맛 질문에는 '모르는 게 산책 vs 모르는 개 산책', '소리는 나는데 안 무는 모기 vs 소리는 안 나는데 무는 모기', '나타날 때 정중하게 인사하며 나타나는 바퀴벌레 vs 아무 소리 없이 나타나는 바퀴벌레', '경기장에서 평생 식빵 금지 vs 경기장에서 평생 손으로 하는 모든 세리머니 금지'가 있었다.

이하 '식빵언니 김연경Bread Unnie' 유튜브
이하 '식빵언니 김연경Bread Unnie' 유튜브

김연경은 "질문 개떡같다", "진짜 모르고 싶다"고 투덜거리면서도 하나하나 구독자들 질문에 답했다.

하지만 '볼 빨간 사춘기 vs 사촌 간 볼 빨기', '남자친구 집에 친구 속옷 vs 친구 집에 남자친구 속옷' 등 매운맛 질문이 쏟아지자 "말도 안 되는 소리들을 한다", "다 정신 나간 질문들을 한다"고 폭발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올림픽 결승전에서 일본한테 지고 은메달 vs 올림픽 메달 결정전에서 일본한테 이기고 동메달'이란 질문에는 "이거 진짜 어렵다. 그냥 동메달 따겠다. 지고 끝내기엔 좀 그렇다"라고 답하며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나 없는 대표팀 올림픽 금메달 vs 나 있는 한국 대표팀 은메달' 질문에는 "나 없이 금메달"이라고 답하면서 "근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우리 언니 배구만 해서 트렌드를 이해 못 해ㅋㅋㅋ 언니는 개떡같다 했지만 잼잼이들은 재밌어요", "한순간에 재미 없어진 밸런스 게임.. 언니가 그렇다면 그런 거지", "나 없이 금메달에서 1차로 감동받아 죽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 에서 2차로 존멋에 감동해서 죽음", "1억 내고 평생 욕하기 하 개멋있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소속 김연경은 현재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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