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영화만 보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포스터 보니까 기분이 너무 좋네요!"

2020-11-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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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그룹...' 두고 트위터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와 포스터를 비교하기도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하 삼진그룹)을 두고 트위터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4일 트위터에서 '삼진그룹...'을 검색하면 트위터 사용자들의 호의적인 게시물을 여럿 읽을 수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한국 영화에서 그동안 부족했던 여성 서사를 삼진그룹이 채워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하 트위터
이하 트위터

삼진그룹과 지난 2011년 개봉했던 하정우 주연의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비교하는 게시물은 7000번 넘게 공유되기도 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남탕 영화 포스터만 보다가 여자만 있는 걸 보니까 너무 신선하고 기분이 좋다", "포스터 사진만 봐도 벅차오른다"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적지 않은 사용자들이 남녀 갈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글을 달기도 했다. "딱봐도 삼진그룹은 깨끗한 비누 냄새 날 것 같은데 오른쪽은 XX 쉰 내가 날 것 같다", "(삼진그룹은) 감독이 남자라는 게 흠이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유쾌하고 즐겁지만 범죄와의 전쟁은 냄새나고 지저분하다" 등이었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지난달 21일 개봉했다. 회사의 비리를 목격한 여직원들이 해고의 위협을 무릅쓰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유쾌하고도 용감한 이야기다.

코로나 바이러스 와중에도 지난 3일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순조롭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포스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포스터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포스터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포스터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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