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뻐서…” 오랜만에 등장해 대박 소식 전한 유튜버 정체 (영상)
2020-11-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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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연주, 스케이트 보딩 등 못 하는 게 없어
유튜버 욘니와치애, 가족 영상 눈길
꾸준히 사랑받는 '가족 유튜버'가 있다.

바로 구독자 약 11만 명을 가진 유튜버 '욘니와치애'다. 영상 업로드 된 지는 1년쯤 된 채널이다. 콘텐츠는 길면 한 달에 한번, 짧으면 일주일에 한 번 간격으로 게재된다. 지난 1일엔 구독자 10만 명 돌파를 축하하는 영상이 등장했다.
영상 주인공은 15살 홍원기 군과 그의 가족이다. 홍 군은 소아조로증을 앓고 있다. 어린 아이들에게 조기 노화현상이 나타나는 치명적이고 희귀한 유전 질환이다.

홍 군은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에도 출연한 바 있다. 그의 아버지는 홍성원 목사는 '내 새끼손가락 아들'이란 책에서 "소아 조로증을 앓는 아이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활발하고 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친다"고 말했다.

홍 군과 가족은 '욘니와치애'에서 다양한 일상과 아이들 성장 과정을 공유한다. 가끔 '먹방'도 찍는다. 한때 악플을 달지 말아 달라는 호소 글을 커뮤니티 게시판에 남긴 적도 있다.

유튜브 영상에는 홍 군과 여동생이 자주 등장한다. 남매는 함께 돈가스를 먹는 등 사이좋은 모습이다. 홍 군은 스스로 피아노도 친다. 먹방도 홀로 촬영한다. 똑바로 걷기, 스케이트 보드 타기 등 평범한 일상도 씩씩하게 누리고 있다.

댓글 창에는 따듯한 응원이 가득하다. "원기는 늘 사랑스럽다", "우리 아들도 난치병이다. 영상 볼 때마다 힘 얻는다"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