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무슨 맛일까?… 북한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평양식 피자’ (영상·사진 다수)
2020-11-0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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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령송 피자 식당’을 촬영한 사진이 누리꾼들에게 관심
유튜브서도 북한 피자 찾을 수 있어… ‘이딸리아 료리 전문식당’
북한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이라는 ‘평양식 피자’. 그 피자를 만드는 식당의 생생한 모습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인스티즈, 더쿠, 쭉빵카페, SLR클럽, 이토랜드 등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평양의 피자 식당’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평양에 있는 ‘령송 피자 식당’의 모습이 촬영된 사진 여러 장이 첨부돼 있다.







사진 속에는 빨간색과 파란색 조리모를 쓰고 앞치마를 두른 종업원들이 열심히 피자를 굽고 있다. 벽면에는 네온사인으로 만든 ‘이딸리아 삐자 ITALY PIZZA’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령송 피자 식당의 메뉴판과 음식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 메뉴판에는 각 피자의 이름과 가격, 그리고 '새 삐짜가 나왔습니다'라는 알림 글이 적혀있었다.
이외에도 베이컨을 곁들여 만든 파스타, 햄이 올라간 피자와 치즈피자, 독특하게도 파인애플과 계란 반숙이 올라간 피자를 담은 사진도 있었다.
북한의 피자 식당에 대한 정보는 유튜브에서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북한의 외부 선전용 유튜브 계정 ‘에코 오브 트루스(Echo of Truth)’는 평양에 있는 ‘이딸리아 특산물 식당’의 내부와 메뉴를 소개하고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촬영해 소개했다. 만들어진 피자와 파스타를 먹는 손님들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연합뉴스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유튜브 채널 ‘NORTH KOREA NOW’ 역시 북한에서 제작한 영상을 통해 북한의 ‘이딸리아 료리 전문식당’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도 식당 내부 풍경과 음식 만드는 과정 등이 촬영돼 있었다.
또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 역시 2018년 북한 사람들이 피자와 파스타를 먹으며 북한식 콜라인 ‘코코아 향 탄산단물’을 마시는 모습을 촬영해서 방영하기도 했다.
북한에 존재하는 피자 식당의 정보를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맛이 궁금하다” “맛있어 보인다” “토핑으로 삶은 계란이 올라가다니 신박하다” “8090시대 느낌이다” “북한 사람들도 하와이안 피자를 먹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