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장비들이 실제로 있었다… 알고 보면 지금보다 훨씬 화려한 '1980년대 캠핑'

2020-11-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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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파라솔·카세트·보트 등 화려한 장비
삼촌·이모까지 대가족 함께 했던 당시 캠핑

1980년대 우리나라 캠핑 풍경.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980년대 우리나라 캠핑 풍경.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국의 1980년대 캠핑 모습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텐트, 휴대용 테이블, 파라솔, 휴대용 카세트, 물놀이용 보트 등 지금과 비교해도 오히려 더욱 화려한 장비들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클리앙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80년대 오토캠핑 클라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1980년대 가족 단위로 캠핑을 온 한 3대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최근 캠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휴대용 파라솔과 카세트와 3대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1980년대 우리나라 캠핑 풍경.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980년대 우리나라 캠핑 풍경.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접한 누리꾼들 역시 과거 추억을 회상하며 당시를 그리워했다.

한 누리꾼은 "1979년에 아버지께서 텐트를 샀다. 뙤약볕이었던 아파트 놀이터에서 아버지와 함께 힘들게 텐트를 조립하던 기억이 생생하게 나네요. 제 나이 7살 때 이야기입니다"라며 경험담을 공개했다.

또 "저희도 가족에 이모에 삼촌에… 여름이 되면 버스에 짐 바리바리 들고 갔었는데" "1990년대 IMF 전에 캠핑 유행했습니다" "저 당시 신문 보면 텐트 광고지 엄청 들어 있었다" 등 추억을 공유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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