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와 몸싸움 벌인 선수, 경기 직후 행동 때문에 난리 났다
2020-11-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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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신트트라위던 VV 이적한 이승우
갑작스런 충돌, 인스타 박제한 상대 선수
이승우 선수가 상대팀 선수와 가벼운 몸싸움을 벌였다. 해당 선수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여유를 보였다.
지난 8일 오전(한국 시각)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스타이언에서 벨기에 주필러프로리그 12라운드에서 이승우는 후반 36분에 출전했다. 수비 하던 이승우는 경기 후 상대 팀 선수 크리스티안 토르스트베츠 가슴팍에 머리를 들이밀며 거친 분노를 표했다.
항의를 위한 표현처럼 보였다. 결국 집단 난투극으로 번지기도 했다.



경기 후 토르스트베츠는 인스타그램에 이승우와 충돌 당시 관련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조용히 하라는 이모지와 하트를 함께 덧붙였다.


팬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폭발적인 호응을 보냈으나 일각에서는 그의 행동을 '박제'한 것이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의견도 보인다.
이승우는 지난 2019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VV로 이적해 활약 중이다. 이날 상대한 헹크와는 같은 림부르크주에 소속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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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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