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2자 길이의 제목, 잔나비 대표곡 '사랑하긴 했었나요~'에 담긴 사연
2020-11-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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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사랑하긴 했었나요~' 노래 제목 길게 지은 이유 밝혀
잔나비 '정은지의 가요광장' 출연

잔나비가 대표곡 '사랑하긴 했었나요~'의 제목이 긴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잔나비는 9일 오후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했다. 이날 DJ 정은지는 잔나비가 2014년 8월에 발표한 노래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 짧지않은 우리 함께했던 시간들이 자꾸 내 마음을 가둬두네'의 제목이 긴 이유에 대해 물었다.

엄청난 길이의 제목에 대해 잔나비 최정훈은 "제목이 길어서 죄송하다. 저희가 생각해도 너무하다 싶다"며 "'사랑하긴 했었나요~' 이후의 노래들이 제목이 긴 이유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 이 노래는 관심받고 싶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 매니저 형한테 혼났다. 심의 처음 넣으러 갔는데 칸이 부족해서 힘들었다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잔나비의 팬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한 청취자는 '사랑하긴 했었나요 스쳐가는 인연이었나요 짧지않은 우리 함께했던 시간들이 자꾸 내 마음을 가둬두네'를 팬들끼리는 '사스가'로 줄여 부른다고 귀띔했다.
잔나비는 지난 6일 새 앨범 '잔나비 소곡집 1'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가을밤에 든 생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