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좀 많이 다르다...” 박수홍 인스타그램, 갑자기 반응 폭발했다

2020-11-09 23:40

add remove print link

보자마자 사람들 울컥하게 만든 게시물
박수홍, 반려묘 다홍이에게 큰 위로받고 있는 모습... 공감 이어져

박수홍 인스타그램
박수홍 인스타그램

낚시터에서 구조한 반려묘 '다홍이'에 대한 박수홍의 사랑이 네티즌들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인 박수홍은 지난 2018년 11월 낚시터에 갔다가 우연히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그가 구조한 뒤 '다홍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고양이는 박수홍에게 많은 애교와 애정을 드러내며 현재까지도 함께 지내고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박수홍은 지난 9월 다홍이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거의 매일 게시물을 공개하고 있다. 9일 올린 게시물에서 박수홍은 여전한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새벽 문득 다홍이를 처음 만났던 날이 생각났다. 그때 다홍이는 땅에 떨어진 김밥을 주워 먹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고 울컥하다"라고 적었다.

박수홍은 "태어난 지 4개월인 아기가 길 생활에서 어떤 것을 먹고 자랐으면 몸속에 회충밖에 없었을까. 지금 어딘가에서 땅에 떨어진 쓰레기를 먹는 다홍이 친구들이 있겠죠. 갑자기 마음이 안 좋아서"라고 걱정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오늘 새벽 문득 ,, 다홍이를 처음 만났던 날이 생각났어요. 그때 다홍이는 땅에 떨어진 김밥을 주워먹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고 울컥합니다. 집에 데리고 와서 3개월동안은 회충으로 고생했어요. 정말 굵고 길이가 20cm쯤 되는 회충들이 배변처럼 나왔어요. 태어난지 4개월인 애기가 길생활에서 어떤 것을 먹고 자랐으면 몸 속에 회충밖에 없었을까 ,, 다시 떠올리면 너무 끔찍해요. 다홍이는 현재 매우 건강하지만,, 지금 어딘가에서 땅에 떨어진 쓰레기를 먹는 다홍이 친구들이 있겠죠.. 갑자기 마음이 안좋아서 주저리주저리 ..#집사일기 #검은고양이 #박다홍 #사랑해

박다홍 park dahong(@blackcatdahong)님의 공유 게시물님,

이외에도 "고맙다 다홍아. 너는 내가 힘낼 수 있는 원동력이다", "다홍이 사진 올리는 건 제일 힘든 일. 다 잘생겨서" 등 다홍이에 대한 애정을 듬뿍 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박수홍이 반려묘를 키우면서 큰 위로를 받는 것 같다",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듯", "글이 너무 따스워서 눈물 난다", "반려동물에게 얻는 위로를 잘 알기에 이해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수홍은 다홍이 이름을 따 소속사를 만들 만큼 큰 애정을 보이고 있다.

박수홍 인스타그램
박수홍 인스타그램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