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인종차별' 논란 있던 에스티 로더, 공식 사과문 올렸다 (전문)

2020-11-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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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임직원이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에스티 로더 코리아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공식 사과문

미국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 로더가 인종차별 논란에 공식 사과문을 냈다.

10일 에스티 로더 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말하며 사과문을 올렸다.

에스티 로더는 최근 불거진 동양인 인종차별 논란을 언급하며 "선택하신 것과 다른 색상의 제품과 해당 메시지를 받으신 모든 고객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하 에스티 로더 인스타그램
이하 에스티 로더 인스타그램

에스티 로더는 "저희 브랜드가 깊이 존중하는 모든 여성분 각자 개개인의 다양한 아름다움이나 브랜드의 가치와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저희 브랜드 모든 임직원이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에스티 로더는 "저희는 앞으로 이런 이슈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교육을 강화하겠다. 또 내부 업무 절차도 다시 점검 및 보강하여 고객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에스티 로더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에스티 로더의 파운데이션을 온라인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주문과 다른 색상을 임의로 변경해 발송한 것이다. 또한 "동양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호불호가 특정한 색상이다. 매장에서 동양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색상으로 발송했다"라는 메시지를 함께 보내면서 인종차별을 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문제가 된 해당 메시지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문제가 된 해당 메시지 /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에스티 로더가 공식 사과문을 올렸지만, 아직 네티즌들의 반응은 차갑다. 네티즌들은 "안 사요", "어떻게 보상할 건지 안 적혀있는데 어떻게 하실 건가요? 그렇게 글을 보낸 이유도 적혀있지 않은데 왜 그런 건가요?", "기업에서 올리는 사과문인데 정말 성의 없어 보이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에스티 로더 공식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
에스티 로더 공식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

에스티 로더가 올린 사과문 전문이다.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희 브랜드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저희 브랜드 제품을 주문하신 일부 고객분들께 매트파우더 파운데이션의 색상을 임의로 바꾸어 배송하면서 매우 부적절한 메시지를 동봉해 보내 드렸습니다.

선택하신 것과 다른 색상의 제품과 해당 메시지를 받으신 모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이는 저희 브랜드가 깊이 존중하는 모든 여성분 각자 개개인의 다양한 아름다움이나 브랜드의 가치와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저희 브랜드 모든 임직원은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에스티 로더느 소비자분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제품을 구입하신 고객분들 뿐 아니라 저희 브랜드에 훨씬 더 나은 모습을 기대하셨던 모든 소비자분들게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히는 앞으로 이런 이슈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부 교육등을 더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일이 발생하게 된 내부 업무 절차도 다시 점검 및 보강하여 더욱 고객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희 브랜드를 애용해주시는 고객 분들과 모든 소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에스티 로더 올림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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