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불량품 속출… 구입할 때 다음 12가지 확인하지 않으면 낭패 봅니다

2020-11-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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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디스플레이·카메라·버튼·충전 불량 이슈
카페 등에 구입 시 우선 점검해야 할 목록도 공유

아이폰12 외관(왼쪽)과 구입 시 우선 점검 목록. /사진=애플, 네이버 카페
아이폰12 외관(왼쪽)과 구입 시 우선 점검 목록. /사진=애플, 네이버 카페

지난달 말부터 판매된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에 대한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물론 카메라·버튼·도장 불량 등 이유도 다양하다.

아이폰12가 발매된 지난달 30일부터 오늘(10일)까지 아이폰 관련 커뮤니티 등에 아이폰12 관련 불량 문의 또는 불만글이 쇄도하고 있다.

대부분 디스플레이나 카메라, 버튼, 충천, 도장 불량에 관한 글이다.

기징 빈번한 이슈는 디스플레이다. 조도가 낮은 환경에서 디스플레이 색상이 균일하지 않은 '벚꽃 현상', 화면 가장자리 혹은 전체적으로 녹색 빛을 띠는 '녹조 현상', 화면이 누렇게 뜨는 소위 '오줌 액정', 검정 화면 또는 중간 밝기에서 화면이 깜빡거리는 '블랙 현상' 등이 발생한다는 소비자들의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카메라에 대한 문제 제기도 적지 않다. 사진을 촬영했을 때 화면에 검은 점이 나타나는 '카메라 멍'을 비롯해 전작에서도 지적됐던 '플레어 현상(둥근 점 등 빛의 잔상이 카메라 화면에 남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글도 있다.

이외에도 전원·볼륨 버튼 조작이 잘 안 되거나 제품의 도장이 벗겨진다는 등의 글도 심심찮게 발견된다. 유튜버들 역시 아이폰12 시리즈 불량과 관련된 다양한 동영상이 게재하고 있다.

아이폰 관련 카페에 올라온 아이폰12 시리즈 불량 관련 불만 댓글. /사진=네이버 카페
아이폰 관련 카페에 올라온 아이폰12 시리즈 불량 관련 불만 댓글. /사진=네이버 카페

이에 소비자들은 아이폰12 구입 시 점검 목록을 서로 공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측면 도장 벗겨짐·찍힘 △볼륨·잠금·진동 버튼 동작 여부 △카메라 렌즈 스크래치 △스테레오 상하 스피커 소리 △디스플레이 스크래치 및 색상 이상 확인 등이다.

한 소비자는 카페를 통해 "비싼 돈 주고 샀는데 별 걸 다한다"며 아이폰12 시리즈 불량 이슈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토로했다.

이 같은 상황에도 일부 소비자들은 불량이 확인됐어도 그냥 쓴다고 했다. 교환 기간도 오래 걸리는 데다가 교품이 괜찮다고 확신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애플코리아 측은 이 같은 이슈를 인지 중이며 현재 데이터를 수입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폰12 / 애플 홈페이지
아이폰12 / 애플 홈페이지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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