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9500원'짜리 신메뉴, 가격보다 더 심각한 문제 제기됐다

2020-11-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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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0일) 출시 후 호불호 갈리고 있는 맘스터치 신메뉴
맘스터치 리얼비프버거, "밸런스 좋다 vs 차가운 샌드위치"

이하 맘스터치
이하 맘스터치

맘스터치의 9500원짜리 세트 메뉴가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음식을 먹어본 이들의 시식 평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10일 맘스터치는 단품 7500원, 세트 9500원짜리 신제품 리얼비프버거의 판매를 시작했다. '존쿡 델리미트'의 로스트비프가 층층이 올라가고 각종 구운 야채를 곁들여 먹는 제품이다.

제품이 출시된 직후 맛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야채와 고기가 적당한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는 호평도 나왔으나 제품의 콘셉트가 문제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맘스터치는 리얼비프버거 출시 전부터 속 재료인 로스트비프와 구운 야채가 저온 조리되어 차갑게 제공된다고 밝혔다. 고기뿐만 아니라 가지, 호박 등 구운 채소도 차가운 상태다.

'트위치'를 통해 후기를 전한 스트리머 '승우아빠' 역시 차가운 버거의 상태를 지적했다. 그는 "햄버거를 먹는 느낌이 아니라 샌드위치 같다. 하다못해 서브웨이도 따뜻하게 음식을 주는데 이건 너무 차갑다"며 혹평을 남겼다.

맘스터치 측은 "이번 신메뉴 출시로 프리미엄 버거 시장으로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비프 버거 시장의 주 고객층인 2539 직장인까지 타깃을 확장할 것"이라며 신제품 출시 의도를 밝혔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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