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 쌌엉” 조회수 폭발한 이나은 댄스…댓글 상황 심상치 않다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 개인기 영상이 관심을 끈 가운데 일부 그의 행동을 질책하는 이들이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이나은은 5살 아이가 추는 춤 개인기를 선보였다.

그는 "엄마 봐봥", "아빠 봐봥"이라며 5살 아이가 부끄러워 하면서 추는 춤을 따라했다. 그러다가 주저앉으면서 "엄마 쉬 쌌엉"으로 마무리했다. 그의 엉뚱한 행동에 출연진과 '아형' 멤버들은 포복절도했다.

방송 이후 해당 분량은 유튜브 등 스트리밍 사이트에 클립 영상으로 게재됐다. '아형' 측에서는 '다섯 살의 의식의 흐름대로 댄스'라고 설명했다. 영상은 11일 기준 조회수 146만 회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해당 영상에서 상당 수 이용자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들은 "아휴 돈벌기 힘들다", "이게 귀여운가? 다 큰 성인이 애기어 쓰고 쉬쌌엉 이러는데", "먹고 살기 힘드네", "성인이 5살 춤.. 유해하다 진짜 저런 거 방송 안 했으면", "진짜 아이돌들 살아남으려고 죽자 살자 열심히 하는 게 보인다", "이게 진짜 귀여운가요? 나만 좀 그런가..", "이게 뭐지", "그냥 충격이다 성인이 저러는 게 좀 이상하다", "일본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해외 이용자 역시 "5살 아이를 따라하는 춤을 성인 여자가 춘다는 게 이상해 보인다 난 이해가 안 된다"라고 영어로 남겨 공감을 얻었다.

반면 "이나은 대반전이다 계속 보게 된다 정말 귀엽다", "예쁘고 귀엽고 웃기고 세 가지를 이렇게 다 한다고?", "어렸을 때 엄마 아빠에게 재롱 부렸으면 얼마나 예쁘고 귀여웠을까" 등 호의적인 반응도 보인다.

해당 영상은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여러 의견을 낳았다. 일부 이용자들은 방송에서 성인이 어린 아이를 따라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보였다.

논란이 심화되자 다수 이용자들은 이나은이 과거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자기 자신을 따라한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이나은 인스타그램에는 '어릴적 나은이 댄스 실력'이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당시 영상에는 "엄마 쉬 쌌엉"이라는 부분은 없었으나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을 따라하는 것을 문제 삼을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