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뜨뜨뜨뜨, LCK 준우승팀 감독 앞에서 입단 테스트 봤다 (결과+영상)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뜨뜨뜨뜨'에 '진지) 씨맥감독님께 DRX 입단 테스트를 보게 됐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씨맥 감독으로 추정되는 목소리의 한 남성이 "도란 선수랑 만약에 재계약에 실패하게 되면 탑을 구해야 한다"고 말하자 뜨뜨가 "음, 오케이"라는 말과 함께 시작됐다.

뜨뜨는 "이번 판 잘하면 DRX 탑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겁니까?"라고 묻자 씨맥은 "당연하지. 이번 판 프로만큼 잘하면 바로 그냥"이라며 뜨뜨를 유혹했다. 씨맥은 또 "방송하는 걸 감안해서 1년에 100억 정도?"라며 엄청난 연봉을 제시했다.

그는 게임 초반부터 잘 풀리지 않는 듯했으나 곧장 상대를 3번 연속 죽이며 월등한 실력을 뽐냈다. 이에 씨맥 감독은 뜨뜨를 더 자극하기 위해 "여러분 아시죠? 예전에 BJ 하시던 분도 뽑힌 거? 비제이 다표너(현 표식)"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뜨뜨는 8킬을 끝으로 게임에서 패배하자 "저 사정이 있어서 DRX 못 들어갈 것 같습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씨맥 감독과 함께 방금 했던 게임을 되돌려본 뒤 총평을 받았다. 각각 총점이 10점 만점인 평가에서 그는 팀원 간 상호작용 능력 1.5점, 맵 리딩 기반 사이드 피지컬 3점, 딜 교환 피지컬 8점, 임무 수행 능력 3.5점을 받았다.

씨맥은 또 "외모 9점, 역겨움 8점, 남 탓 능력까지 8점"이라며 "외모, 역겨움, 남 탓 능력 덕분에 평균 총점이 4.5점까지 올랐지만 6점이 채용 기준이라 탈락했다"며 불합격 통보를 했다. 뜨뜨는 "방송하려고 일부러 불합격했습니다. 아시죠?"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